전국 전력노조, 한전공대 설립 지지 표명

전국 전력노조는 10일 성명을 내고 “한전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디딤돌로 한전공대 설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 변화는 전력·에너지 산업에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며 “미래 신기술과 창의적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선도자가 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인 한전공대를 인재, 기술, 아이디어, 스타트업 등 혁신 역량을 창출하고 국내외 협업을 수행할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정치권은 한전공대가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설립에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본계획에 따라 재정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 대형 연구시설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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