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은 자사 채널에서 10월 한 달 예약된 강원 지역 호텔 수요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릉(200%), 속초(450%), 평창(250%)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 대표 단풍 명산과 인접한 것은 물론 서울-양양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등 교통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유명 맛집, 깨끗한 숙박 시설 등 이른바 호캉스(호텔+바캉스) 요소를 두루 갖춘 것도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주요 호텔로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켄싱턴호텔 평창 △라마다 앙코르 정선 △속초 마레몬스 등이 꼽혔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단풍이 찾아오는 가을철 강원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최고의 여행지”라면며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호텔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예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