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현대기아차로부터 SQ인증(Supplier Quality)을 획득, 차량용 터치 모듈과 스위치 센서 등 두 가지 전장부품에 대해 정식 부품 공급자 자격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 2015년부터 차량용 터치 모듈과 압력 센서 등 자동차용 전장 부품 개발에 착수, 지난해 2월 전장부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SQ인증을 차곡차곡 준비해 왔다. 올 초 인증에 대한 정식 신청을 한데 이어 지난달 8월 하순 최종 평가를 거쳐 이번에 SQ인증이란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현대기아차 SQ 인증을 계기로 전장부품이란 새로운 성장 엔진을 달았다. FPCB 기반의 정밀전자부품, 멤브레인필터 및 수처리 사업에 이어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도 본격 추가해 새로운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민홍철 시노펙스 중앙연구소장은 “최근 들어 신규 SQ인증을 받기가 매우 까다로워졌지만, 신규 전장부품 개발·업그레이드를 통해 품질 및 경쟁력을 제고해 온 덕분에 1년 6개월 만에 SQ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민 소장은 “전장부품 양산 준비와 더불어 해외 완성차 업체 부품공급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따.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