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9월 1만32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7275대로 5.4% 줄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로 일부 차종 판매가 늘었지만, 주력 시장 경쟁 심화로 전체 판매는 감소했다.
수출은 3050대로 1.9%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유럽 시장에 코란도 수동변속기 모델 선적이 본격화되면서 전월 대비로는 54.3%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상품성 개선 모델 추가 투입 등 공격적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위축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코란도 유럽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현지 마케팅 확대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