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가 일반 도서 분야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1일 '넥스트 페이지' 공모전 2기 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학, 실용, 교양만화까지 포괄하는 공모전이다.
모집 분야는 △이야기(소설, 에세이, 논픽션 등 내가 주목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지적 즐거움(역사, 심리, 철학 등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 △성장(공부법, 스피치, 재테크, 운동법 등 나만의 노하우) △삶(관계, 자존감, 연애 등 확실한 행복을 위한 태도와 경험 공유) 등 네 가지다.
접수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고, 심사를 거쳐 최대 10개 작품을 선정, 11월 29일에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MD와 출판사 편집자 등 콘텐츠 전문가 피드백과 출판사 매칭을 거쳐 카카오페이지 유료 연재를 진행한다. 웹툰, 게임, 영상 등 2차 사업을 검토한다. 선정되지 않더라도 접수된 작품 모두에 전문가 피드백이 주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페이지 앱과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글을 잘 쓰고 상품성도 있지만 모바일에서 수익을 거두지 못하는 작가들이 많다”면서 “이번 공모전은 수익모델이 없는 플랫폼 작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카카오페이지 또한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