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주년을 맞은 1인가구 전문관 '레티트(LETIT)' 소비자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홈족' 관련 콘텐츠 소비량이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10월 문을 연 레티트는 20·30대 1인가구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온라인 전문관이다. 현재까지 방문고객은 110만명 이상이다. 구매건수는 70만건, 주문금액은 28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년간 레티트에서는 '홈카페 전문가 박현선의 아늑하고 세련된 나만의 카페', '같이 먹을 때 더 맛있는 먹조합 레시피' 등 홈카페 아이템, 밀키트 레시피를 소개하는 '먹다' 주제에 관련된 콘텐츠 조회 수가 가장 많았따. 회당 평균 1만뷰 이상, 누적 뷰 30만건을 돌파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군은 '홈트레이닝', '뷰티 디바이스' 등 자기 관리와 힐링을 위한 '쉬다(43%)' 관련 상품이다. 최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홈쿡', '홈케어', '홈트레이닝' 등 관련 콘텐츠와 상품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롯데홈쇼핑은 레티드 오픈 1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일주일 간 자체 기획 상품 '웜앤핏 구스 베스트'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레티트를 기획한 직원들이 '혼라이프'와 관련된 아이템을 추천하는 '레티트를 만드는 사람들' 매거진을 시리즈로 발행한다. 스토리 연관 상품 큐레이션 및 특가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 본부장은 “앞으로 고객 취향을 빅데이터로 정교하게 분석해 1인 가구 맞춤형 상품, 자체 기획 상품 등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