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규 총감독, 故 김성환 화백 유족에게 감사장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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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환 화백 유족이 25일 최신규 총감독(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초이락컨텐츠팩토리.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지난 25일 ‘극장판 헬로카봇’ 시리즈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신규 총감독이 故 김성환 화백의 유족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최 총감독은 지난 8일 별세한 故 김 화백의 만화인장을 후원했다. 이에 대해 한국원로만화가협회가 감사장을 발급했으며, 故 김 화백의 유족이 최 총감독을 방문해 이를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故 김화백의 미망인과 장남 김규정씨가 함께 했다.

故 김성환 화백은 한국 시사만화의 상징적 존재다. 그의 대표작 ‘고바우 영감’은 1955년부터 무려 50년간 총 1만 4139회 연재되며 우리나라 최장수 만화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미국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부친의 장례식을 위해 잠시 귀국한 장남 김규정씨(공학 박사)는 “부친의 장례를 만화인장으로 치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최 총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 총감독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만화와 만화가를 지원하는데 앞장 서 왔으며, 199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최 기여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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