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라엘 전문 컨설턴트 '뷰티 마스터'를 확대하며 뷰티 가전 사업에 힘주고 있다. 후발주자가 대거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뷰티 기기 시장에서 '원조 격' LG 프라엘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LG베스트샵은 프라엘 뷰티 마스터 상시 채용에 돌입했다. 뷰티 마스터는 뷰티 관련 학과 전공자나 뷰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를 말한다. LG프라엘 제품 홍보와 소개에 특화된 인력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맞춤형 프라엘 제품 추천이나 사용 방법, 효과 등을 설명해주는 게 핵심 업무다.
프라엘을 비롯한 뷰티기기는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신가전이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 간 비교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생소한 제품인 만큼 조작법을 배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뷰티 마스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으로 뷰티 마스터 제도를 강화하며 프리미엄 뷰티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피부과 수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홈 뷰티 기기 시장은 5000억 원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9월 LG프라엘을 론칭하고 홈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