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온리프라이스 미네랄 워터(2L) 6묶음을 165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병당 275원으로 같은 날 이마트가 내놓은 314원짜리 생수보다 12.4%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이번 행사는 온리프라이스의 상품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를 기념해 일주일간 진행하는 행사로 상시적 초저가를 내세운 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생수와 차이점이 있다.
양사가 생수 경쟁에 열을 올리는 까닭은 국내 생수 시장이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 실제로, 롯데마트의 생수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17년 19%, 2018년 24%, 올해 26%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리프라이스 생수는 2017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4600만개 판매(2L 낱개 기준)를 기록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 강태성 음료MD는 “온리프라이스 생수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 하는 할인 행사”라며,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안정을 위해 고품질의 생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