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행장 이동빈)이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행복찾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수협은행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스트레스 자가진단부터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대면상담까지 총 4단계로 운영한다. 1단계 자가진단 즉시 본인의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해 전문상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직무 관련 스트레스(업무환경·동료관계·업무적합성) △우울·불안·분노 등 개인의 정서와 심리변화 △가정문제(부부관계, 양육문제) 등이 있다. 비용은 전액 수협은행이 부담한다. 신청자와 일정, 내용 등 민감한 사적정보를 비밀로 보장하기 위해 상담 프로그램를 외부 전문 상담센터에 위탁 운영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원의 스트레스와 고민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며 “직원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대고객 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