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술 심사 과정 인터넷으로 생중계...공공기관 최초

LH(사장 변창흠)가 공공기관 최초로 모든 공사·용역업체 선정 심사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LH는 기술심사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는 모든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심사과정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LH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심사실황 현장 중계를 도입한 후 2017년에는 유튜브를 활용한 인터넷 실황중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문제점을 개선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해 이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기술심사 참여업체와 심사위원간 사전접촉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심사실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술심사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심사실황은 심사장 내 설치된 CC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청을 원하는 참여업체 관계자는 별도의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보안인증 후 심사실황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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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클린심사 도입 과정. 자료=LH

LH 관계자는 “기술심사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공정〃투명한 입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심사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공정한 환경에서 우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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