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숭실대 기술지주 주식회사'가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원하는 2019 한국모태펀드(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대학창업펀드인 '숭실대 SUJI 제1호 개인투자조합'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창업펀드 사업은 한국벤처투자의 운용사로 선정된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교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펀드는 숭실대 기술지주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가 12억2500만원 등을 출자하여 결성된다.
숭실대는 “창업에 이어 펀드투자분야를 선점하고 대학 발 기술창업기업(학생 및 교원창업)에 직접 투자하여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중요한 교두보를 만들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주용 연구·산학협력처장(산학협력단장) 겸 기술지주 대표는 기술지주회사 활성화를 위해 서울투자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던 스타급 투자전문인력을 초빙했다. 스타트업 직접투자를 통한 '창업-투자-육성-회수-재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펀드사업에 지원했다.
김 대표는 “숭실대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이번에 조성한 대학창업펀드를 활용하여 학생 및 교원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