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대체투자 분야 국내 벤처캐피털(VC)펀드의 루키리그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우수 운용인력을 보유한 신생 운용사에 대한 위탁 투자로 노란우산공제의 운용 수익률 제고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을 간접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20개 이상 운용사가 지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중 우수 운용사 4개사를 선정하고, 총 2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위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2019년 8월에도 VC펀드 일반리그 운용사 4개(SV·HB·LB·K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해 총 520억원을 약정한 바 있다. 이번 루키리그 선정이 마무리되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만 총 720억원 규모로 VC펀드에 투자하게 된다.
이동근 중기중앙회 기업투자부장은 “선정된 VC펀드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가 돼 기업의 매출성장 견인, 건전한 고용창출, 해외진출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