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가 프리미엄 소프트웨어(SW) 교육 교구몰을 선보인다. SW교육 전문가가 입증한 우수 교구와 교재만을 선별해 교사와 학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티에듀는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전문가 대상 우수 SW교구·교재를 제공하는 '이티에듀몰'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초등학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E센서보드를 비롯한 다양한 학습용 교구와 3D프린팅, 드론 등 전문가 교구도 제공한다.
SW교육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교구·교재가 우후죽순으로 개발, 판매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제품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SW교구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제품 평가를 거치지 않아 우수제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질 낮은 SW교구와 교재 선정은 한정된 SW교육 수업의 질적 저하를 초래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티에듀몰은 복잡한 입점 절차를 거친다. 먼저 SW교구와 교재 대상 자체 평가를 거친다. 이후 SW교사 등 전문가 통한 수업 활용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를 통과한 교구와 교재만이 이티에듀몰 입점이 가능하다.
평가 절차를 거쳐 입점된 교구·교재에 대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특징과 유사제품 대비 차별성을 제시해준다. 손쉽게 SW교구를 활용하도록 '활용기'도 작성해 보여준다.
이티에듀가 직접 여러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티에듀가 주관하는 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우선 적용한다. 초·중·고등학교 등 이티에듀 협력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티에듀몰은 오픈 첫해인 올해 판매 수수료를 대폭 완화했다. 프리미엄 SW교구·교재몰로 자리 잡기 위해 수익보다 입점 제품 품질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티에듀몰은 초기 SW 및 전문가 교구·교재에서 과학교구, 온라인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몰 범위를 확대한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질 좋은 SW교육 프로그램은 질 좋은 SW교구와 교재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질 높은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엄선된 우수 SW교구·교재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티에듀는 드림업 SW교육을 비롯해 서울교대 등과 협력해 연간 20회 이상 무료 SW교육 프로그램과 캠프를 운영한다. KAIST, 고려대 등 전국 대표 SW중심대학과 협력해 SW교육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최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