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러닝 코리아:에듀테크 페어·콘퍼런스'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시대, 교육의 미래를 여는 에듀테크'를 주제로 열린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 이러닝 코리아:에듀테크 페어·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우수 에듀테크 제품을 교사, 학부모, 학생에게 소개하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국내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에듀테크 페어)와 신기술 발전에 따른 전 세계 교육 혁신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회(콘퍼런스)로 구성된다.
에듀테크 페어는 5~7일 사흘간 진행된다. 교육부 미래교육관은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 공간에서 수업 시연과 소프트웨어교육 체험, 브이로그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관, 산업통상자원부 유망 스타트업 존도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미디어관, 코딩·메이커 교구를 전시하는 창의융합관,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 관련 인공지능(AI) 학습관 등이 꾸려진다.
KOTRA 주최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다국적 기업 관계자의 에듀테크 경향 강연(Trend Talk), 아시아태평양 교육부와의 기업 간담회, 제2회 한국 메이커·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된다.
5~6일 이틀 간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교육을 조망한다. 첫날에는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가 기조강연하며, 둘째날에는 니콜라 사디락 에꼴 42 설립자의 좌담회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학교의 미래교육과 산업과 평생교육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본부와 함께 초청한 세계 각국 정부 관계자가 참가하여 자유롭게 강연을 듣고 교육정보화 정책 수립을 논의하는 워크숍도 펼쳐진다. 아시아·대양주·유럽·중동·독립국가연합·아프리카 등 25개국 교육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019 이러닝 코리아를 통하여 앞으로의 교육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이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교육 혁신을 국민에게 알리고 세계와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