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5.4% 증가한 11조1822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음식서비스(81.3%), 화장품(25.0%), 음·식료품(24.9%)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는 서비스 다양화, 가정 간편식 선호 등 변화된 소비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화장품 판매도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작년 같은 달보다 21.5% 증가한 7조2147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4.5%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포인트(P) 상승했다.
통계청은 “음식서비스(93.7%), e쿠폰서비스(88.5%)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