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도민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북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지역 빅데이터 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 도비 5억원 등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데이터로 본 전북, 빅데이터, 공공데이터, 공공생활정보지도, 빅데이터 허브 소개'등의 메뉴와 '메타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도 및 14개 시·군의 빅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도록 했다.
'전북 빅데이터 허브사업'은 도, 시·군,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 저장하고 연계·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사업으로, 데이터 기반 공공기관의 정책 결정 지원으로 과학적 행정환경 마련과, 공개된 데이터를 통한 도민의 사업화 기초자료 활용,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화 자료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 구축된 '메타데이터관리 시스템'은 향후 연관 데이터의 검색과 활용을 쉽게 하고, 중복 구축 및 이중 자료관리를 방지하게 된다.
또한, 자체 도입한 데이터 분석 S/W를 통해 '전북투어패스, 감염병현황, 강수량 보고' 등 3종에 대한 데이터 분석자료를 시각화 제공하여 도민이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를 보유한 개인이나 단체가 셀프 분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데이터를 기반한 연구나 계획수립 등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 빅데이터 허브 구축으로 데이터 활용 플랫폼 기반이 구축된 만큼 도민이 원하는 고수요 데이터의 지속 발굴, 수집된 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창업 기초자료 제공 등 데이터를 통한 전북 경제의 신성장 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