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게임 전문업체 비주얼라이트(대표 정성근)는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2019'에 플레이스테이션(PS)용 VR게임 '쓰로우 애니씽'과 신작 '울프 앤 피그' 데모버전을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쓰로우 애니씽'은 주변 사물을 이용해 좀비를 물리치는 디펜스 게임이다. 지난해 7월 PC플랫폼 스팀으로 출시한 원작 게임을 콘솔용으로 컨버전했다. 그래픽과 색상을 개선하고, 보상 포인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울프 앤 피그'는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 속 늑대가 환경을 지키는 수호자라는 역발상 스토리를 가미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그래플링 훅을 활용해 공간을 이동하며 돼지의 공격을 피해 총으로 처치하는 스토리다.
정성근 비주얼라이트 대표는 “PS VR은 게임 유저층이 넓다”면서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최근 개발한 게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개발한 신작 게임은 이달 중 미국, 일본,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계획으로 유럽(PEGI)·일본(CERO) 등지에서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