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공감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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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시키려면 먼저 중소기업 대표가 스마트공장 필요성과 실효성을 공감해야합니다. 수요기업이 원하는 게 뭔지 제대로 파악하고 실제 확산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의 성공 조건으로 기업의 '공감'을 1순위로 꼽았다. 기업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2022년까지 3만개 보급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단장은 “정부의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고 이중 하나가 생산성 향상이 검증된 스마트공장”이라면서 “보급을 원하는 기업에 사전 컨설팅을 통해 투자가치를 명확하게 만들어 스스로 사업에 참여하고 확대를 모색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대상인 8만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가치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오픈 토론회 등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직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알지 못하는 기업이 많이 있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홍보의 기회로 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역할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합하고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출범한 만큼 3만개 구축 목표 달성으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투자해 히든챔피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공장고도화수준인 레벨3 이상 25% 달성과 인공지능(AI), 데이터 허브 구축 등을 통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앞장서겠다”면서 “AI, 슈퍼컴 기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추진단의 비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박한구 초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장을 지낸 인물로 공장 자동화와 무인화, 스마트 공장 분야 민간 전문가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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