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제4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2일 개막했다.
대회에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유럽 팀을 포함해 한국(2개 팀),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일본 등 8개국 팀 1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도 이천시 소재 LG챔피인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 팀들은 닷새간 열전을 벌인 후 26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가린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 LG전자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다. LG전자는 국내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 등과 손잡고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 국제여자야구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도 신설했다. 지난해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도 했다.
전명우 LG전자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최고를 향한 도전에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대회가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