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분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전자정부 영프론티어 과정' 일환으로 국내외 32개 대학에서 참여한 50명 청년인재 대상 전자정부 해외진출분야 취업설명회를 23일 개최한다.
전자정부 영프론티어 과정은 전자정부 해외진출과 국제협력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해외진출에 필요한 내용을 일주일간 교육하는 단기과정이다. 한국 전자정부를 국내외 홍보하고 전수할 미래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제개발협력, 글로벌 컨설팅 기본소양 등을 함양해 해외 전자정부 사업에 참여할 청년 컨설턴트 발굴에 특화됐다.
교육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소개 △한국·해외 전자정부 정책·동향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개요와 컨설턴트 역량·역할 △국제개발협력과 컨설팅 이해 △국제개발협력 컨설팅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설명회에는 LG CNS, KCC정보통신 등 관련기업 10곳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 5개 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석한다. 각 기업과 기관 발전방향과 비전을 설명한다. 취업 현장 실제사례를 소개하고 교육생과 대화시간을 갖는다.
김기병 행안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전자정부 선도국이었다”면서도 “2016년부터 전자정부 수출이 둔화되고 대기업 참여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수출 재도약을 위해 청년 인재 참여 확대가 중요하다”며 “향후 전자정부 국제협력과 해외진출에 역량있는 청년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