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롤러블 TV ·삼성 더세로 TV...세계 권위 디자인상 'IDEA' 수상

삼성·LG를 필두로 국내 가전업체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IDEA 2019' 수상을 휩쓸며 한국 가전 디자인 위상을 재확인했다. IDEA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1700여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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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프스타일 TV_더 세로

삼성전자는 은상 2개, 동상 3개 등 모두 29개의 상을 받았다. 더세로, 스페이스 모니터 비쥬얼 아이덴터티 시스템은 은상을 받았다.

더 세로는 세로 화면을 지원해 꽉 찬 화면으로 세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기존 TV와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슬림한 외관에 모던한 네이비 블루 색상이 적용됐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돌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이미지·사진·시계·사운드 월 등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패키지, 갤럭시 홈스피커, 스페이스모니터 등은 동상을 받았다.

LG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등 모두 13개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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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그니처 올레드TV R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와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Ceiling Fan)는 각각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세계 첫 롤러블 TV이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절제된 디자인을 토대로 전체 외관에는 리얼 알루미늄을, 스피커에는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원단을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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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Ceiling Fan)

LG전자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는 혹등고래 가슴지느러미를 본뜬 생체모방 기술을 적용했다. 혹등고래 가슴지느러미 앞부분에 있는 독특한 혹은 헤엄쳐 나아가기에 유리하게 물살의 흐름을 만든다.

LG전자는 선풍기 날개에 작은 돌기를 만들어 날개의 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기류와 소음을 줄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UX(사용자 경험)는 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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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향 정수기 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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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향 정수기 '옴박'이 동상(Bronze),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가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상을 받은 말레이시아향 정수기 '옴박'은 온수를 즐겨 마시는 동남아시아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현지 특화 제품이다. 일반 냉ㆍ정수 출수구 외에 온수 전용 출수구를 별도로 탑재하고 온수 용량을 늘려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는 생활공간과 취향에 따라 색상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파스텔톤으로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해 실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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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_보도사진 교원 웰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교원그룹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Wells) 초소형 웰스 공기청정기 디자인은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패브릭 질감과 나무 스탠드를 적용해 인테리어 가구 느낌을 높였다.

기존 공기청정기의 일반적인 홀 패턴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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