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조기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1000여개 협력사에 약 133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350여개 협력사에 약 175억원 규모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9월 15일 정산분으로, 이를 5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10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