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상대학교가 스마트 부품·소재 국산화 시험인증 인프라를 조성한다.
KTL과 경상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캠퍼스 혁신파크 스마트 부품·소재 산학연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험인증 인프라·시스템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운용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 △산학연협력, 혁신창업 활성화·입주기업 역량 강화 지원 △선도 사업지 효율적 활용과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활동 지원 △캠퍼스 혁신파크 복지·편의·주거 및 지원 시설 공급·운영 △기업창업 활성화,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내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고, KTL은 수송장비분야 스마트 부품·소재 국산화에 필요한 시험평가 기반구축 체계를 지원한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KTL은 53년 시험평가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주항공, 자동차, 조선 등 경남 특화된 산업을 중심으로 시험인증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했다”며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과 연계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수송장비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