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 최근 3개월간 25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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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59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최근 3개월 사이 2103개에서 2128개로 25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5월 15일부터 7월 31일 기간 19개 대기업집단은 총 5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계열 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설 18개, 분할 5개), 지분취득(23개), 기타(13개) 등이다. 같은 기간 20개 대기업집단은 총 3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계열 제외 사유는 지분매각(11개), 청산종결(11개), 흡수합병(2개), 기타(10개) 등이다.

신규 편입회사가 많은 집단은 농협(12개), 한화(11개) 순이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4개), 네이버(4개) 순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기업 구조 개편을 위해 회사 분할 후 신규 설립하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신문·방송업, 광고업, 문화콘텐츠 분야에선 타 회사 지분인수 등을 통해 계열편입 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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