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와이즈스톤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서비스를 소개했다. 회사는 (사)한국AI협회의 AI테크 인증제도와 AI공인시험성적서를 결합한 'AIT2C(AI Tech & Test Certification)'서비스도 첫 공개했다. AI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지난 17~19일 코엑스에서 사흘간 개최한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9)'에 참가, AI 기술 품질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공인시험성적서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AI 기술 기반의 제품·서비스 등 품질을 시험·평가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시험 평가 항목은 크게 △기능 정확성 △예측 정확성 △사용성 △성능 효율성으로 구분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AI 기술 관련 정확도, 정밀도, 평균 응답시간, 평균 처리량 등 22여가지다.
와이즈스톤이 발급한 AI 공인시험성적서는 정부 R&D과제 결과 평가, 조달·일반 입찰 품질 평가 등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 평가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활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와이즈스톤이 이번에 공개한 'AIT2C' 서비스는 AI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구현한 지능을 평가한다. 협회가 발급한 AI 테크 인증과 와이즈스톤이 발급한 AI시험성적서 서비스를 결합,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와이즈스톤은 참관객을 대상으로 AI R&D 과제 제안서 성능 지표 작성법에 관해 일대일 무상 상담을 제공했다.
이영석 대표는 “AI 기술 품질 평가에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기업에 AIT2C 서비스가 AI 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AI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산업의 SW 품질 시험·평가를 할 수 있도록 KOLAS 인정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