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대표 이재웅)는 차량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가 누적 구독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쏘카패스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차량 구독 서비스다. 매달 9900원을 내면 쏘카 1만2000여대의 차량(제주공항 제외)을 차종과 횟수 제한 없이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쏘카패스는 지난해 10월 1만명 한정 판매를 진행해 1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올해 3월 2차 판매를 시작해 3개월 만에 누적 구독자 5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성수기와 비성수기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여름 휴가철인 7~8월 신규 구독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정기 구독 신청은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를 구독한 날부터 매월 자동 결제된다. 차량 대여를 제외한 주행요금과 하이패스 비용은 기존 요금 체계와 동일하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패스 인기는 내 차가 없어도 일상 속 모든 이동이 차량 공유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포용할 수 있는 신규 패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