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주최한 국제 콘텐츠마켓 'SPP 2019'가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18일 SBA 측은 최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국제콘텐츠마켓 'SPP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SPP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마켓으로, 올해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의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의체 AAA(Asia Animation Alliance) 구성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전문 포럼 '아시아뉴디렉션(Asia New Direction)', 웹툰·애니메이션 전문가 컨퍼런스,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1:1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날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틱톡 코리아’와 중국 글로벌 완구 라이센싱 업체 ‘아이토이즈’(IToys)의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와 함께 한국 웹툰의 성장 과제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 콘퍼런스 등 다방면의 콘텐츠 분야 관계자들에게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중국 만화시장의 기회와 미래]라는 주제로 애니 첸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 월드’(Kuaikan World) 대표가 진행한 콘퍼런스 세션은 현지 웹툰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한국 만화산업의 진출방향과 협력 등을 시사하며 큰 반응을 얻었다.
이렇듯 ‘SPP 2019’는 사흘 간의 일정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외 콘텐츠 기업 및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나누고 사업 아이디어 구상, 협력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펼쳐지며 마무리됐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올해로 19회를 맞은 국제콘텐츠마켓 SPP는 30개국의 461개사가 참가한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이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결성된 아시아 애니메이션 협의체를 중심으로 향후 ‘국제콘텐츠마켓’으로서의 SPP의 방향성과 콘텐츠 비즈니스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며 “향후 20주년을 맞이할 ‘SPP 2020’에서는 업계 관계자의 실질적 비즈니스에 더욱 유익한 국제행사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