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 제조업을 선도할 업체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렌예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도입, 미래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올해에는 포스코를 포함한 10개사만 꼽혔다. 국내에서는 최초다.
WEF는 포스코가 철강산업에서 AI를 적용해 생산성 및 품질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고유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50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 IoT, AI, 빅데이터 등을 전공정에 접목한 바 있다.
포스코는 향후 스마트기술을 더욱 폭넓게 적용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 최고 프리미엄 제품 생산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면서 “기술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