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도 공유한다…‘제트캡(ZETCAB)’ 등장 눈길

ST파운데이션 공동투자 제트캡, 국내 최초 항공 공유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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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관한 분야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는 “2030년 공유 서비스 시장은 지난 2017년의 8배인 1400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최근 차량공유 서비스에 이어 도시 간 전세 비행기를 연결해 주는 ‘제트 공유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 플랫폼 ‘제트캡(ZETCAB)’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항공기 공유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트캡은 전 세계 항공 사업자 및 개인 사업자들로부터 등록된 항공기를 일반소비자들에게 개인 일정에 맞게 비행기를 빌려주거나, 항공편의 좌석을 판매하는 항공 전용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해당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국내의 경우 그간 대형항공사들이 항공 사업을 독점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에 시행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우버’ 역시 ‘우버제트(UberJET)’에 뛰어들면서 항공공유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란 게 현 업계의 분석이다.
 
해당 항공 서비스는 ‘우버제트’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중개를 통해 편안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전용기를 빌려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즉 모두 고가의 비즈니스 항공기를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한 사람과 일반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관리 및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은 제트캡에서 항공권 예약 후 풀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되는 여객기를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 판 ‘쏘카(So Car)’, ‘타다’라고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기 펀드 조성을 위해 다수의 증권사들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ST파운데이션은 제트캡에 초기투자참여와 계열사 라인업으로 제트캡을 선정하고, 항공공유 서비스를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금융기반을 통한 블록체인, 보안, 라이프, 통신, 게임, 문화예술기반 플랫폼구축, 갤러리 전시 및 기업아트상품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해가고 있다.
 
ST파운데이션은 최근 비트포렉스와 디지파이넥스상장과 OKEX의 MY1EX 해외거래소까지 인수했으며, 국내거래소인 네임빗거래소 상장도 승인과정을 마치고 등록절차만 남아 있다. 또한, 이화여대근처 쇼핑센터에서 무인결제시스템을 이용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인큐베이팅 1인창업과 면세점, 명품관을 진행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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