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정류장 테마로 다채로운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 '더 스테이션'이 결산공연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드림메이커 측은 지난달 29~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뮤직 토크 콘서트 '더 스테이션(THE STATION)' 결산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첫 개최 이후 6회에 걸쳐 ‘녹아내려 역’, ‘혼자서도 잘해 역’, ‘복덩이 역’ 등 다양한 테마의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의 진솔한 마음과 참 매력을 다시 엿볼 수 있었던 '더 스테이션'의 마무리 무대로 펼쳐졌다.
특히 ‘레드벨벳(Red Velvet)’, 엑소 ‘첸(Chen)’, ‘10cm’, ‘pH-1(피에이치원)’, ‘김하온’, ‘범키(Bumkey)’, ‘노라조’ 등 다채로운 매력의 인기 아티스트들이 모두 집결, 이틀간의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히트곡과 결산무대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들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첫 날인 지난달 29일 무대는 집이 돼줄게’, ‘갖고 놀래’ 등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더 스테이션’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메들리를 앞세운 R&B뮤지션 범키(Bumkey)의 오프닝과 함께 래퍼 김하온과 pH-1의 솔로 및 컬래버 공연이 잇따르면서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헤드라이너 '레드벨벳'이 ‘빨간 맛’, ‘Power Up(파워 업)’ 등 대표곡과 함께 최근 발매곡 '짐살라빔(Zimzalabim)'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소위 '토요일밤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어 30일 공연은 ‘카레’, ‘사이다’, ‘슈퍼맨’ 등을 앞세운 노라조의 경쾌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음원강자 10cm(십센치)의 공감어린 무대가 잇따르면서 색다른 공연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감성발라더 엑소 첸이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의 수록곡 ‘하고 싶던 말’,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등으로 감미로움을 선사하면서 공연의 집중도를 높였다.
여기에 양일간 MC를 맡은 ‘만능 모델테이너’ 장윤주가 재기발랄한 진행솜씨를 뽐내는 것은 물론, 자작곡 ‘LISA’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전해 '더 스테이션'의 화려한 피날레를 아쉽게 만들었다.
이렇듯 '더 스테이션' 결산공연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향연과 함께 시원한 매력을 선사하며, 또 다른 공연문화의 탄생을 기대케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더 스테이션’은 ,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 및 주관하고 하나카드의 투자로 진행된 뮤직 토크 콘서트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과 함께 MC 장윤주와 아티스트의 진솔한 토크로 구성돼 대중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