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초소형 전기차 평가서 '대창·쎄미·마스타' 합격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시범사업'에 도입할 차량 평가에서 대창모터스 '다니고3'와 쎄미시스코 'DC2', 마스타전기차 '마스타밴'이 합격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시범 차량 70대를 투입, 주행성능과 편의성 등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자체 입찰 기준으로 △국내 생산 및 조립 차량 △국산 배터리를 탑재 △국산 부품(배터리 포함) 50% 이상 탑재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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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모터스 다니고3.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평가에 통과한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올해 물량 약 1000대를 발주할 예정이다. 다만 환경부 보조금 항목에 '우편배달용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기준이 없어 발주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보조금 기준이 나오는대로 이번 평가 순위에 따라 업체 별 구매 대수를 정할 방침이다. 이후 조달청에 발주 공고가 나오면, 차량 리스업체가 이들 차량을 구매한 후, 우정사업본부가 리스업체를 통해 해당 차량을 리스로 운행하게 된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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