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7년엔 세종 제외 16개 시도에서 생산가능인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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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이면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특별추계 결과'에 따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7년 3757만명에서 2047년 2562만명으로 향후 30년간 1195만명 감소할 전망이다.

시도별 생산연령인구는 점차 감소해 2017년 대비 2047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감소할 전망이다. 2017년 대비 2047년 생산연령인구 감소율이 높은 지역은 부산(-45.6%), 대구(-43.4%), 울산(-41.4%) 순이다. 감소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7.4%)다. 반면 세종의 생산연령인구는 2047년까지 86.1%(16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대비 2047년에 경기, 세종, 충남, 제주, 충북, 인천 6개 시도의 총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외 11개 시도 총인구는 감소할 전망이다. 2017년 서울, 부산, 울산, 대전, 광주 등 9개 시도에서 인구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44년 이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감소가 예상된다.

2047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전남(46.8%), 경북(45.4%), 강원(45.0%) 순으로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2047년 총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유소년 및 고령인구)는 전남이 121명으로 가장 높고 경북, 강원, 전북, 경남도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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