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컴테크놀러지(대표 김준오)가 출시한 골프 코스 레이저 거리측정기 'GL1'가 전자신문 2019 상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GL1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식 거리측정기 브랜드인 보이스캐디에서 3월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골퍼가 코스 정보를 보다 빠르고 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품 개발 콘셉트를 '코스 위 동반자'로 디자인해 골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한다.
GL1은 골프 코스 거리 측정기가 가져야 할 신속하고 정확한 핀 시커 기능을 가졌다. 세계 최초로 레이저와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융합 기술인 GPS 핀 어시스트(Pin Assist) 기능을 탑재했다.
GPS와 레이저가 더해져 주변 장애물과 손 떨림 걱정 없이 단 한 번의 측정만으로 정확하게 핀을 포착할 수 있다. 측정 거리와 벙커(BK)·해저드(HZ) 프론트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거리 측정 시 GPS 알고리즘으로 코스 좌우에 벙커와 해저드 프론트 거리 등 코스 정보를 알려줘 피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GL1은 레이저와 GPS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올린 레이저 거리측정기이기 때문이다.
GPS 핀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그린 위의 핀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빠른 경기 진행을 가능하게 한다. 두 번 찍을 필요 없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프로가 된 기분으로 코스를 누빌 수 있다는 것이 유컴테크놀러지 측의 설명이다.
전면 하단 렌즈의 토너먼트 클립을 장착하면 토너먼트 모드로 직선 거리만 안내한다. 이는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권고하는 거리측정기 조건에도 적합한 방식이다.
이외에도 홀 번호와 파(PAR) 정보, 그린의 프론트·백 거리 안내해준다.
GL1은 아시아 사람에게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정적 측정을 도와준다. 러버(고무) 소재에 라운드 디자인으로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골퍼에게도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간편 충전식 배터리로 사용방법도 편리하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전용 케이블을 이용하면 USB 어댑터, PC, 노트북 등에 연결해서 간편하고 빠르게 충전기 가능, 라운딩 내 풀타임 이용할 수 있다.
GPS 알고리즘을 사용하려면 골프워치와 동일하게 코스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GL1의 세계 코스 정보 및 펌웨어 업데이트는 보이스캐디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컴테크놀러지는 2005년 무선통신용 반도체 전문 팹리스기업으로 출발해 경쟁력 있는 무선인식(RFID)제품을 개발해왔다. 2010년부터 골프와 IT융합 사업 일환으로 골프 거리 측정기인 보이스 캐디 제품을 출시해오고 있다.
골프용품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투어 캐디 구단을 창단하는 등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프로 선수로 구성된 팀은 많았으나 전문 투어 캐디로만 구성된 팀 창단은 처음이었다.
유컴테크놀러지는 제품 개발을 자체 수행하는 강소 기술기업이다. 개발 인력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연구개발(R&D)에 많은 힘을 기울인다. 회사는 GPS, 레이저를 융합한 골프 관련 제품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