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통합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는 대기업, 공공기관용 전용 자금관리 상품이다.
인하우스뱅크는 모든 은행 업무를 기업·기관 내 설치한다. 펌뱅킹을 기반으로 내부시스템과 국내 모든 금융기관(21개 은행, 24개 증권사, 14개 카드사)을 실시간으로 직접 연결한다. 전 은행 계좌 조회, 대량·급여 이체, 자금집금 등 금융정보를 제공해 업무효율을 높인다. 원타임패스워드(OTP) 없이 간편하게 지급하고, 사전 검증을 통해 안전하게 지급해 자금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인하우스뱅크는 전자금융망 보안을 준수하는 데이터베이스(DB)와 통신 구간 패킷 암호화를 사용한다. 다단계 결재로 내부 권한을 통제, 자금 사고 발생 위험을 원천 차단해 사고 발생 위험률 0%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보유했다.
도입사례도 많다. 이미 400개 이상 공공기관, 대기업이 도입했다. 횡령사고에 민감한 공공기관과 다수 계열사·사업장을 보유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한다. 최근 연간 거래 건수가 3000만건, 거래금액 700조원(2월 기준)을 돌파했다.
실제로 2008년 감자종자진흥원 횡령 사고 이후 방지책으로 인하우스뱅크를 도입했다.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공공분야 횡령 사건 감소에 기여했다.
올해 초 핀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웹케시는 상장 기념으로 자금업무 무료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신청 시 전문컨설턴트가 방문해 회사 자금 패턴을 분석 후 사고 예방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가장 적합한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솔루션도 가이드한다. 무료 컨설팅은 인하우스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업과 기관 등에서 공금 횡령 방지책으로 도입하는 추세가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 대한민국 육군, 한국전력공사 등 400여 기관과 기업이 이용한다. 최근에는 건설 분야에서 각광 받는다. 건설사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는 분양대금 입금 내역 처리 등 자금 관련 업무 처리 효율성에 있다.
건설사는 계열사가 다양하다. 많은 계열사 자금 관리가 인하우스뱅크를 통해 가능하다. 인하우스뱅크 도입 이전에는 각 건설사 회사 담당자가 은행별로 인터넷뱅킹을 따로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거나, 은행 지점을 방문해 조회, 이체 등 자금 관리했다. 본사에서는 전사 자금 현황 관리를 위해 직접 계좌 조회하거나 회사별 담당자를 통해 보고서를 수집했다.
담당자는 인하우스뱅크 도입 이후 번거로운 업무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건설사 내부시스템(ERP)과 연계한 인하우스뱅크 내 전 은행 조회, 이체 가능하다. 전 계열사 자금 현황 집계도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
인하우스뱅크는 건설사 업무 특성인 분양대금 입금내역 관리 어려움을 해결한다. 이전에는 담당자가 통장 거래 적요를 체크하고 불명 입금 처리 지연 등 불편이 있었다.
인하우스뱅크는 가상계좌 수납 대사 기능을 통해 가상계좌 입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계해 수납 대사 업무를 자동화한다.
웹케시는 내달 빠르고, 안전한 인하우스뱅크 차기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 확산에 주력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