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미래형 자동차 연구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산업계 진출 본격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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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첫 졸업생 80여명이 산업계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KEA는 사업 성과를 알리고 수요기업과 협업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총괄운영위원회를 20일 개최했다.

KEA는 2017년부터 미래형 자동차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미래차 산업 기술 인력 수요가 높으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업계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미래형자동차 인력수급현황에 대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조사에 따르면 산업기술인력 수요는 2025년 2만5000명('15년 9000명)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석·박사과 경력자 수요는 지속 높아지고 있다.

사업 1차년도에는 4개 대학(군산대, 인하대, 충북대, 한양대)으로 출범했다. 2차년도는 3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국민대), 3차년도는 2개 대학(건국대, 아주대)이 추가돼 9개 대학으로 확장됐다. 2개 연구 기관(자동차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도 함께 참여해 각자 특성화 분야에 맞는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215명의 학생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석박사 전문 인력 47명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본격 졸업생이 배출되는 올해부터는 매년 80여명의 R&D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미래형자동차 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은 대학에서 배출되는 R&D 인력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 교육 과정을 병행 운영해 실무과정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실험, 실습과정 운영으로 현장 지향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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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원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발표도 있었다. 서재형 자율주행차 PD가 '자율주행 핵심기술 R&D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 PD는 미래형 자동차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분야 기술개발 동향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미래 기술 R&D 중요성과 전문 인력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노기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은 '초소형전기차 보급 및 확산 방안' 발표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로 각광받는 초소형 전기차 분야 기술 및 확산 정책을 소개했다.

KEA 관계자는 “산학연이 연계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이 인력이 기업에 채용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라면서 “기업과 소통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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