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축의금 기부 '마음도 예쁜 개념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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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자현 웨이보 캡쳐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해 화제다.
 
두 사람은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2년 만인 지난달 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결혼식과 첫 아들의 돌잔치를 겸했다.

 
1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부부가 지난 11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대한사회복지회에 축의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진심 어린 선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자현은 지난해 1월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친부모와 헤어져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 왔다.

 
그는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이후 "세상 모든 생명은 축복받아 마땅한데, 내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진 아기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며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하루빨리 좋은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추자현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아프리카 소외 계층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으며, 남편인 우효광 역시 자신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오랫동안 머문 소수민족 '이족 마을' 아이들을 위해 학교 책걸상을 교체하고 도서관을 세우는 등 선행에 앞장서는 '개념 부부'로 등극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