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국당에 "뭐한다고 길거리만 싸돌아다녀"

Photo Image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손 대표는 국회 정상화가 미뤄지는 것을 두고 10일 오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회가 벌써 70일째 열리지 않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뭐한다고 길거리만 싸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 들어와서 경제를 살리고 국제 관계를 깊이 논의하고 경제적으로 안보 차원에서 위험에 처해 있는 나라를 건지겠다는 자세로 국회가 힘을 합쳐서 나라 살리겠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국회 정상화를 강조했다.

손 대표는 당내 내홍과 관련해 “우리당이 내년 총선을 얼른 대비해야 하고 당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 할 수 있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한국당을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목청을 높이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국회가 공전하고 있어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우선한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중재했고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양당 두 원내대표가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마저 저버리면 커다란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빨리 중재해서 국회를 열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