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서수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수경은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수입은 많이 번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수 있다. 사치까진 아니더라도. 라면 먹으러 일본 갈 수 있다. 제가 입는 옷도 살짝 할인을 받는다. 연예인이랑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과거에 맡았던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소녀시대 제일 오래했고, 이민정, 고아라, 박신혜, 싸이, 샤이니 키가 있다. 키의 경우 군대 다녀오면 또 제가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올해 16년차인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스타일리스트를 꿈꿨다. 그는 의상학과에 진학했고 졸업하자마자 학교 선배인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밑에서 일했다.
그는 ‘뷰티텐’과의 인터뷰에서 “4년 동안 혼나면서 일을 배우다 보니 독립할 수 있는 환경과 능력이 갖춰졌다. 오랫동안 한 곳에서 꾸준히 일한 결과다”라며 스타일리스트로 승승장구한 비결을 밝혔다.
그는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명품 브랜드 디올이 뭔지도 몰랐다. 샤넬, 루이비통을 제외한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래서 15년 간 몸으로 부딪치며 배웠다. 아직도 직접 옷을 사가며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두주자들에게 더 이상 뒤처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면서도 “아직 개척 단계인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는 스타일리스트 중 1등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