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기업 흥망성쇠의 열쇠 손에 쥐다...'밀레니얼/Z세대 쇼크 & 패러다임 시프트 콘서트' 6월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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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생산과 소비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온오프라인 시장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 세계의 기업들도 앞다퉈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꾸리는 등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마케팅에서 밀레니얼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사회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밀레니얼은 1981년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한국 나이로 치면 대략 20~39세 정도를 의미하는데 미국의 경우 2020년에 인구대비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의 소비 규모는 연간 1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1,098만 명으로 이미 인구의 21.2%를 차지, 최강의 소비 권력으로 등장했으며, 탁월한 정보 생성과 확산 능력으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걸쳐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중 여론(public opinion) 및 대중 감성(public sentiment)의 실제적 리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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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삼성전자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전문가들은 각종 보고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잘 알아야 국내 기업이 앞으로의 생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또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은 머지않아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과거 브랜드 파워만을 보고 소비했던 성향을 벗어나 각자 스스로 정보를 찾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원하는 제품을 찾아내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다. 비록 브랜드 파워가 약하고 마케팅 비용이 부족하더라도 제품과 소통에 대한 진정성을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정받으면 그들이 주도하는 온오프라인 소비 시장에서 얼마든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놀라운 '양방향 마켓' 시대가 된 것이다. 자유주의 경제의 사상적 기초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었다면, 이제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에 의해 보다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BTS)을 대표적인 사례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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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과거 산업화 세대나 베이비붐 세대는 미래를 위해 아끼고 저축하며 소비를 줄였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그와 다르게 ‘현재의 나’를 위해 소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지금 나의 행복을 유예하지 않는다. 또 이들은 그 어떤 세대보다 사회 정의에 민감한 세대로 환경·인권·인종·동물보호 등의 문제에 스스로 나서 발언하고 참여하며 소위 '갑질' 등의 행동을 하는 기업은 단호하게 거부하고 주변과 정보를 공유해 불매운동을 벌여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50~60대인 현 베이비붐 세대는 10년 이내에 대부분 은퇴할 것이며 따라서 지금 밀레니얼 세대를 제대로 주목하고 분석하지 않으면 조만간 무너지는 기업이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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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마케팅 성공 사례 중 하나인 '괄도네넴띤(팔도비빔면)'

이에 전자신문인터넷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밀레니얼/Z세대 쇼크&패러다임 시프트 콘서트 2019'를 6월 28일(금) 잠실역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관련 전문가와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삼성전자, 독특한 마케팅으로 화제가 된 '괄도네넴띤(팔도비빔면)'의 팔도, 국내 최고의 MCN 기업으로 양띵, 김이브 등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활약하고 있는 트레져헌터, GOD 멤버 박준형이 활약하는 '와썹맨'의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밀레니얼 창업의 든든한 지원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기업 텀블벅, 최근 밀레니얼 경험 마케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일기획 등 쟁쟁한 기업들이 나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마케팅 등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의 저자인 국민대 이은형 교수, 'BTS 예술혁명' 저자 세종대 이지영 교수 등도 주제발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와 인사이트를 줄 예정이다.

짧은 시간에 밀레니얼 비즈니스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전자신문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14)를 방문하면 된다.

 


 류지영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thank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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