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콤넷,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UNI-VA'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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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유니콤넷 대표

유니콤넷(대표 최경식)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UNI-VA)를 출시했다.

AI 영상분석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CCTV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영상만 선택적으로 보여준다.

가령 외부인 침입이나 화재 등 수상하거나 위험한 장면을 입력해두면 유사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포착,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지방자치단체 등이 설치하는 CCTV 숫자가 늘면서 모니터링 요원 부담도 커지고 있다. 유니콤넷 솔루션을 이용하면 이 같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모니터링 요원 한 사람이 오랜 시간 CCTV 화면을 관찰할 때 나올 수 있는 피로도 줄여 관제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유니콤넷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과 제품 완성도를 평가하는 국가인증 제도다.

최경식 유니콤넷 대표는 “UNI-VA를 개발하기 이전 다수 공공기관 보안담당자를 인터뷰해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의견을 수집했다”면서 “실무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UNI-VA는 성남시청에 적용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계절별로 옷차림, 머리모양 등이 달라지는 점을 딥러닝을 통해 학습하면서 제품 성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유니콤넷은 어린이 모니터링에 특화한 '디지털 트윈' 기술도 개발하고 서울시 주관 '민관 협력 스마트시티 사업'에 도전한다.

디지털 트윈은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활용, 어린이집 CCTV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아이디어다.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학대,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린이 놀이터에 도입하면 안전사고, 폭행, 유괴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상행동을 조기 발견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어린이 행동을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별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했다. 통학차량 승하차 알림 기능도 제공이 가능하다. 보육교사 얼굴이 영상에 나오지 않도록 함으로써 보육교사 인권침해 문제도 해결했다.

최 대표는 “AI 영상추적, 차량번호 인식, 위험 예측 영상보안 등 딥러닝 기술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면서 “최고 수준 AI 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