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무더위에 식기세척기, 얼음정수기, 음식물처리기 인기"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첫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출이 직전 월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얼음정수기와 음식물처리기 매출도 각각 40%, 140% 가량 상승했다. 더위 탓에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집안일을 대신 하거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관련 가전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식기세척기는 식기 오염 상태에 따라 스스로 작동모드를 설정·가동한다. 폭염에 지친 사용자 설거지를 돕는다.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을 씻는 불림 기능도 추가돼 밥그릇, 국그릇 등 오목한 식기도 말끔히 씻는다. 세척이 끝나면 기기 문이 자동으로 열려 식기를 깔끔하게 말린다.

상시 얼음물을 마실 수 있는 얼음정수기도 인기다. 얼음을 미리 얼려두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하기 쉬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

하수훈 롯데하이마트 생활부문장은 “식기세척기, 얼음정수기 등 주방에서 무더위를 쾌적하게 견딜 수 있도록 돕는 가전 제품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다음달부터= '베코'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식기세척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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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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