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간된 이 책은 3개월 간 수위를 유지했다.
2위는 김영하 여행산문집 '여행의 이유'다. 출간 첫 주 4월 3주부터 6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은 3위, 오프라 윈프리 자서전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4위에 올랐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어가 잠든 집'은 5위를 차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세를 얻은 글배우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가 뒤를 이었다.
양단비 인터파크 문학 상품기획자(MD)는 “상반기 대형 작가들의 신작은 물론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SNS 영향력이 컸다”면서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학 작품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7월 15일까지 '2019 상반기 문학결산 : 엔드게임'을 연다. 상반기 사랑받은 문학 도서를 되돌아본다. 인터파크 문학 MD가 추천하는 문학 도서 6종도 소개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