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디코인이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인 ‘메나페이(MPAY)를 6월 1일 글로벌 상장하며 거래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메나페이는 중동 지역을 타겟으로 아랍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포함된 데스크톱 및 모바일 지갑과 가맹점 관리 대시 보드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더리움 기반의 결제 플랫폼 및 결제 수단이다.
디코인은 “메나페이는 은행 서비스가 활발하지 않은 중동 지역에서 자유로운 상거래를 가능케 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며 이미 앱 서비스와 다수의 거래처가 확보되어 있어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라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상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메나페이는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데 이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가 한국 최대 모바일게임 기업인 넷마블의 중동 지역 자회사 넷마블 EMEA에서 최고 경영자를 맡고 있는 바리스(Baris Ozistek)씨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바리스씨는 2018년 지스타에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한국과 중동 지역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밝힌 바도 있다.
한편, 글로벌 거래소 디코인은 상장과 함께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왔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한국 시장에 전하는 진정한 글로벌 거래소로써의 행보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