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bishijie)가 한국기업의 글로벌 거래소 상장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비스제는 한국 채널에서 이달 비스제 패밀리 얼라이언스(BFA) 출범을 위한 1차 파트너 선정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비스제는 알리바바와 메이퇀티엔핑 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암호화폐 마케팅 플랫폼이다.
비스제는 국내 시장에도 코인니스(Coinness)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 운영 1년 만에 총 35만건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와 핵심 활동 유저 5만명을 확보했다.
코인니스는 최근 CNNS 토큰 발행에 주요 생태계 일원으로 참여했다. CNNS 토큰은 게이트아이오거래소에 상장해 약 1200억원 공모 청약과 상장 첫 거래일에 약 500억원 거래량을 기록했다.
비스제는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국내 암호화폐 기업 액셀러레이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중화권 거래소 상장에 소요되는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중화권 거래소 상장을 위해 대부분 중개상이나 에이전트에게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또 코인공개(ICO)나 거액 투자유치 없이도 경쟁력이 확보된 초기 블록체인 기업을 발굴해 상장과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