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전자신문 테크위크]<2>폴더블, 롤러블 OLED, 마이크로LED...차세대 디스플레이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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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폴더블, 롤러블, 마이크로LED 등 다양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등장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한 후 OLED는 폴더블, 롤러블, 투명 등 기존 디스플레이 고정관념을 탈피한 폼팩터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미세하게 작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자발광 화소로 사용하는 마이크로LED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여전히 시장 관심이 높다. 대형 TV로 먼저 등장했지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응용 분야에서 적용 시도가 늘고 있다.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시험생산 라인을 투자할 여지가 크다. 수년간 기대를 모아온 폴더블 스마트폰도 출격을 앞뒀다. LG디스플레이는 롤러블 OLED와 투명 OLED 양산을 올해 시작해 OLED 강점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하는데 나선다.

테크위크 이틀째인 13일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흐름과 주요 요소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플렉시블 OLED를 중심으로 기술 발전방향을 짚어본다. 스마트폰 위주로 탑재됐던 플렉시블 OLED가 노트북, 모니터 등 IT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폴더블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도 등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양산을 앞둔 대형 롤러블 OLED 기술을 짚는다. 올해 롤러블 TV 양산을 앞두고 있어 기술 진화 방향과 향후 시장 변화, 응용시장 확대 전략에 눈길이 쏠린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집중 조명한다. 출시를 앞둔 폴더블 기술 강점과 보완점을 조명한다. 관련 생태계 기업이 새로운 사업과 연구개발 기회를 포착할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얼마나 시장이 커질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도 예측해본다.

새로운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 저렴한 대면적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잉크젯 프린팅, 디스플레이 내장형 5G 안테나, 고해상도를 위한 새로운 파인메탈마스크(FMM) 등 최근 부상한 신기술도 각 전문가들이 나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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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전시회에서 모델이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자신문DB)

애플은 옥사이드(산화물)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TFT 'LTPO'를 애플워치4에 적용했다. 저전력이 강점이어서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으로 적용 분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 증착기술을 대체할 잉크젯 프린팅은 QD-OLED를 성공적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 공정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BOE는 잉크젯 프린팅을 적용한 OLED TV 패널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신 잉크젯 프린팅과 관련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QD-OLED와 차세대 OLED TV 생산 시기와 파급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마이크로LED 부문에서는 이 분야 강자로 떠오른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가 마이크로LED의 진화 방향을 보여준다. 기존 대형 스크린뿐만 아니라 투명, 플렉시블을 구현한 마이크로LED 기술을 소개한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지난 SID 2019에서 투과율 60%를 구현한 투명 마이크로LED를 시연했다.

표. 13일 테크위크 행사 개요

[미리보는 전자신문 테크위크]<2>폴더블, 롤러블 OLED, 마이크로LED...차세대 디스플레이 현황은?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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