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의정이 투병생활 후유증으로 2년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이의정이 새 친구로 합류해 출연진들과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내 모습이 많이 달라졌냐”면서 “고관절 괴사로 2년 누워 지내니 10kg 이상 쪘다”고 말했다.
출연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2년을 누워 있으니 안 나가게 되더라. TV를 보면서 그립긴 했다”며 “내가 지금 ‘불타는 청춘’에 안 나가면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갖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거의 100% 다 나았다”라고 밝게 웃었다.
앞서 그는 2006년 7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치료로 병을 극복했다.
하지만 2011년 투병 당시 마비 증상 때문에 투여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고관절에 합병증이 찾아왔다. 헤당 부위가 괴사되면서 이에 인공관절을 끼우고 2년 간 누워있어야만 했다.
뇌종양 후유증을 겪은 스타는 이의정 뿐이 아니다. 코요테 빽가도 같은 병으로 투병생활을 했다가 그 때의 후유증으로 36살의 나이에 교정을 하게 됐다.
그는 데뷔 때만해도 고른 치아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햇수로만 교정 4년차인 그는 올해 안에 교정기를 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