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의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
오는 28일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 예정이었던 잔나비의 출연 일정이 취소됐다.
또 오는 29일 출연 예정이었던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출연 역시 취소되고 일정을 재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잔나비는 지난 23일 멤버 유영현에게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게시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결국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유명 밴드 보컬 멤버 아버지가 김학의 전 차관에 3000만원이 넘는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보도에서는 아들이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보컬은 잔나비 최정훈으로 추측했다.
이에 대해 최정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와 그 사람(김 전 차관)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다”며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