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동민이 누나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슈바이처의 정체가 공개됐다. 슈바이처는 장동민이었다.
특히 그의 정체를 확인한 신봉선은 “복도에서 동민 씨 매니저를 봤다. 동민 씨가 노래를 진짜 못한다. 그런데 오늘 진짜 잘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그는 “아픈 누나를 위해 용기를 냈다. 오랫동안 투병한 누나가 최근 상태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누나 나도 용기내어 나왔으니까, 누나도 어렵지만 힘내고 건강해져. 그리고 누나가 내가 번 돈 다 써”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앞서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새로운 집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MC 신동엽은 “그의 누나가 많이 아픈데, 누나를 위해서 모든 걸 다 결정했다. 휠체어 타는 누나를 위해 집에 있는 문턱도 전부 다 없앴다. 정말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