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협력사 32개 업체를 '2018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GM은 미국 워렌 미시간에서 글로벌 협력사 중 15개국 128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한국 업체는 32개사다. 한국은 11년 연속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사장은 “한국 협력사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GM이 다양한 시장에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한국 협력사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지엠과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협력사는 글로벌 GM 내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GM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한국 협력사는 2005년도 5개사에서 2018년 32개사로 늘었다. 최근 10년간 한국 협력사들의 GM 글로벌 누적 수주액은 113억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 협력사들이 11년 연속 GM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수품질 제품을 고객에게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